카테고리 없음2021. 9. 9. 17:53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 운동!!
이사 오면서 베란다에 두었던
실내자전거를 거실로 옮겼다.

식사하고나서  tv보면서 패달을 구르니 상쾌하다.
매일 자전거 30분 이상 꾸준히 한달동안 타보자!

사실 편하게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산다고
좋지는 않다.

때로는 하기 싫은 것도 의무감으로 느껴지는 일들도 할 때 사람은 보람을 느낀다.
또 성장한다.

해야만 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다!!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1. 9. 8. 22:36

어느 순간 화끈거림이 나를 덮친다.
땀이 훅 하고 한순가 난다. 옷이 흠뻑 젖을 정도다!

당황하면 땀이 더 나므로

" 아!~지금은 땀이 좀 나는구나"
하고 인정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조금 지나서 괜찮아진다.

이럴때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다면
양말을 벗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하기위해 잘 자고 잘 먹는게 기본인데
일단 잘 자는게 어렵다.
자려고 누우면 덥고 푹 못잔다.
추위를 잘 타던 나인데 9월에도 민소매 차림으로 잔다.

그래서 잘 먹기라도 하려고 애쓴다.
낮잠은  되도록 안자고 밤에도 버티다가 늦게 자려고 한다.
안깨고 자고 일어날 요량에...

함께하자!
뭐든.
나와 분리될 수 없는것들이니 동행할 방법을 찾자.

#화끈거림
#땀
#더워더워
#갱년기증상
#피할수없다면동행할방법찾기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1. 9. 7. 18:58

막히는 퇴근길 버스 안에서 에버노트를 여니
유튜브 보다가 인상적이어서 캡처해둔
댓글이 있다.

나이들어도 나를 잘 데리고 놀 줄 아는 사람이 되려면 지금부터 연습이 필요하다!

누구와도 친구가 되려면 상대방의
좋은점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하겠지.

내 주변 지인들과 내가 맺는 관계를 돌아본다.
그리고 나 자신과 가장 절친이 되는게 가장
우선순위 임을 불현듯 깨닫는다.

"잘 부탁해"


"오늘도 수고 많았어"


"항상 응원해"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거야"


나 자신을 위한 응원은 언제 들어도 힘이 난다.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1. 9. 5. 09:32

엄마가 주신 반찬은 절대 안버리고 다 먹는다.

가끔씩 꺼내 먹으면 엄마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아..
6남매 틈바구니에서 성장하면서
엄마사랑이 고팠던 탓일까?

아이들이 이불이나 인형등 애착물건을 물고 빨고
손에 들고 다니는 기분이 이런걸까?

그냥 장아찌를 꺼내서 밥 먹는데 포근해..

나는 어떤 음식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기억될까?
돈주고 배달시켜준 치킨이나 족발이 내 자리를
위협하는건 아닐까?

입맛도 없고 , 밥도 얼마 없어서 초간단 식사로
몇숟가락 먹었는데 만땅 충전된 이 느낌,좋다.

#엄마장아찌 #대체불가 #엄마사랑 #애착 #포근해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1. 9. 4. 23:30

텔레비젼을 보았습니다.
무용치료 하는 전문가가 나와
출연자들을 두명씩 짝지워주고

각자 듣고 싶은 말을 서로에게 해주도록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너 잘 하고 있어!"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등등 출연자들은 각자 듣고 싶은 말을 이야기 했습니다.
말을 하는 사람도 울고 듣는 사람도 웁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도 비슷한데...'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못하고 사나봅니다.
그래서 그게 허락되었을때 말뿐일지라도
좋아서 우나봅니다.

말만이라도 어딥니까?
말은 너무 중요합니다.

말한마디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니까요.

대표적으로 무명시절 국민개그맨 유재석이
자기 스스로 하는 말을 자신이 가장 많이 듣는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자기 자신이 안되는 이유를 생각하며 했던 부정적인 말
'나는 왜 안되지?'를 긍정의 언어로 바꾸면서

실제로도 "말하는대로!"된다는것을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었다는 일화가 생각납니다.

저 자신에게 이런말을 해주고 싶네요.
"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해!
넌 이 말 들을 자격이 충분해!"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0. 10. 18. 15:54

까치도 만나고 동트는 것도 보았던 새벽산책~♡
갑천변 풍경도 눈에 담고~♡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0. 9. 28. 07:49

감사한 주말이 지나고 조금 늦게 7시쯤 눈을 뜬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 주말은 결혼기념일 여행삼아 일주일을
앞당겨서 남편과 가까운 곳으로 나가서 바람을 쐬고 왔어요. 다음주가 추석이라 미리 챙겨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


몇년전부터 우리부부는 결혼기념일이 되면 
시간을 내서 1박2일여행을 다녀오거나 
이렇게 잠깐이라도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밥 먹고 까페가서 
두런두런 그동안 살아온 얘기를 나눕니다.


올해는 25주년이었네요.
그동안 함께 가정을 꾸려오면서 기쁜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며  그 모든걸 함께 나누었지요.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면서
처음엔 뜨거운 에로스사랑이었다면 
요즘은 우정과 같은 필레오사랑으로 편한 친구같이 느껴지는 남편. 
점차 아가페사랑으로 서로의 단점도 덮어주고 눈감아주며 성숙해져가는 우리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의도적으로' 하루에  한번씩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기로 하고요^^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말이었어요. 자꾸만 하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런 습관(?)이 되어 입에 붙었네요^^

20대 초반의 아들과 딸도 
요즘 문자나 말로 부모인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 보고 결심했어요.

앞으로도 돈 안들면서 "영혼에도 유익한"
사랑고백을 쭉 하며 살아야겠다고요.


사랑고백은 우리 가정의 유산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자산이 되고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좋은 영양제가 되고 있네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Posted by steppingstone
카테고리 없음2020. 9. 7. 21:06

노을이 잠깐 보이길래 와!이쁘다 하고 조금 있다가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10분만에 
해가 지고말았습니다ㅠㅠ

잠깐의 순간을 포착해야 노을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네요...

살아가다보면 미루면 안되는 것들이 있어요.


계속 미루다가 요즘 주말마다 하고 있는 
냉장고정리 후기입니다.


지난주에! 

드디어 냉동실이 다이어트를 했어요!!
냉동실에 고추 얼려둔게 꽤 되네요^^

그리고 먹지 않으면서 1년 넘은 냉동식품들도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었고요.


'며느리도 모르는' 비닐봉지속 미스테리 
음식들이 하나하나 베일을 벗는 순간들은 
주방이 테러당한것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정리를 다 한 다음에 얼마나 뿌듯하던지 
가족들한테 냉동실들이(?)를 하면서 
어린애처럼 자랑도 했지요~^^

기쁨이 사라질때쯤... 

이번주는 냉장실 정리에 돌입!!

작은 트레이가 있어서 냉장실에 입주시켜주고 
"오늘반찬"글씨를 붙여 주었어요.
말 그대로 오늘 먹을 반찬을 담아두었어요.

식사하려면 요 트레이 하나만 "쓱"
꺼내면 됩니다.


나 없을 때 냉장고 문을 열고 그 앞에 한참 서있는 
가족들이 좀 더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건데 참 잘했다는 생각에 셀프쓰담을 
해줍니다.


오전에 시작해서 저녁이 다 되도록까지 
계속된 여정에 피곤한것도 있고 
반찬맛을 보느라 그런것도 있고 
잇몸이 부어올랐어요.ㅎㅎ

아...쉬고 싶다 😢 


이럴땐 남편찬스!!


남편에게 반찬통 설겆이를 부탁하고 
느긋이 앉아서 허기진 배를 채워줄 
식사를 합니다.

남편이 헤드폰을 쓰고 유튜브를 보면서 설겆이를 하는동안 하는 꿀맛같은 휴식이란~~♡


미루었던 일을 하고나니 
10년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갑니다~^^

오늘의 액션으로 
당분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냉장고가 예뻐 보이네요 😍 







Posted by stepping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