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2. 9. 30. 08:56

아이가 아니야를 반복합니다.
왜인지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또 다른 아이도 따라서 합니다.
이건 정말 아닌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세살아이가 접하는 세계는
부모와 원에서 만나는
교사,그리고 친구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아이가 아니야를 하는 상황은
언제일까요?
기저귀를 갈자고 할때,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할때 주로 그럽니다.

왜일까요?
지금 하고 있는 놀이가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참 자동차가 출발하려고 하는데,
고기를 구워서 접시에 담으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놀이를 방해하며 기저귀를 갈러
가자고 하는거예요.

나같아도 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아이의 놀이를 방해할 의도는 없었으나
이동도 해야하고
멈추라고 이야기도 해야하는 상황이
꽤 자주 벌어집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제 기저귀를 갈아 줄건데
놀다가 기저귀 갈고 싶은 친구
선생님 안아주러 올래?
라고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몇명이나 올까?궁금~~
말도 알아듣고 자기 의사표현도
할 줄 아는 아가들인데
놀이 중에 선생님이 하는
말이 얼마나  들릴까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한번 해보기로~!





Posted by steppingstone